AI로 사업기획, PM의 업무가 사라질까?

AI의 발전으로 개발 직군, 기획 직군의 신입/주니어 레벨이 빠르게 교체되고 있다는 것을 보며,

제가 몸 담고 있는 사업기획, PM 직군도 AI로 대체될 지 고민됐습니다.

실제로 서비스 기획 PRD 초안 작성, 시장 리서치와 분석, 다각도 인사이트 분석 및 리스크 체크,

일/주 단위 이슈 리포트 등의 자동화 영역은 빠르게 협업하거나 대체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다만, ‘사업기획이나 PM의 업무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을 것이냐?’의 질문엔 ‘아직은 불가능하다’라 생각합니다.

사라지는건 ‘정리하는 역할’에 기까운 ‘낮은 단계의 기획’입니다.

반대로 ‘무엇을 고민할 지 결정하는 역할’은 더 중요해집니다.

비즈니스와 서비스가 당면한 문제를 정의하고, 문제의 우선순위와 액션플랜을 정하고,

이 결정에 책임을 지는 것은 여전히 사람의 영역이죠.

AI는 찾는 것을 잘하거나 답변의 속도는 빠르지만, 답변의 정확성이나 책임, 질문의 맥락까진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AI의 도입은 직무 소멸이라기보단 직무 기준 상향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기획자의 시간을 잡아먹는 일을 AI와 함께하여 시간을 줄이면,

인당 생산성이 높아지고 기획의 밀도가 높아지며 시장 전체 기획자의 수가 줄어들 순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비즈니스가 대하는 시장은 결국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대체되진 않을 듯 합니다.

지금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내 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할 것인지,

또 다가오는 내일을 대비하며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