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PM으로 있을때,
지표가 많을수록 똑똑하게 성장할 것 이라는 맹신이 있었습니다.
(*거의 종교 수준으로요)
대시보드는 빽빽했고, 회의는 숫자로 가득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결론은 문제를 명확히 해결하지 못했고
심지어 느렸습니다.
결국, 모두 지우고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지표를 하나둘씩 줄이니 변화가 생기더라구요.
논쟁은 줄진 않았지만, 판단이 점점 빨라졌죠.
중요한 것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집중의 방향입니다.
(*물론 혹시 모르니, 로우 데이터는 많으면 좋습니다.)
지표를 트래킹 하기전에,
'이 지표가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인지'를 꼭 살펴보세요.
쓸모없는 지표는 중립적이지 않습니다.
결정을 미루는 방해물입니다.
스프레드시트에 A열부터 HC열까지 지표 꽉꽉 채우던 제 주니어 시절이 생각나네요 ㅋㅋㅋ